후쿠오카 유후인 료칸 추천 - 바이엔(Baien) 료칸 후기 내돈내산(2)

일본 전통 온천여관인 료칸에서는 석식과 조식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10년 전 쯤에는 료칸 방문시 식사가 포함된 구성으로만 객실을 예약할 수 있었는데, 이번에 예약할 때 보니 식사를 포함할지 말지 선택할 수 있더라구요~ 가격대에 따라 선택할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바이엔 료칸은 리조트 급으로 넓은 부지에 객실 하나하나가 너무나 멋스러웠어요. 

그래서 식사도 많이 기대했는데 사실 저의 기준에선 보통 정도였어요. 그렇다고 별로인건 아닌데, 그렇게 엄청 특별하지도 않은 느낌이긴 했어요. 메뉴 중에 메인 부분인 사시미와 와규는 맛있었어요!

 

식사는 객실이 아닌, 별도의 룸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다른 손님들과 함께하는 공간이 아니라 저와 일행만 함께하는 룸이였어요.

 

석식 세팅과 메뉴판

사시미 2인 기준 플레이팅

 

 

 

체크인할 때 예약해둔 석식시간에 맞춰 식사 공간에 도착하면 이렇게 에피타이저 음식과 메뉴판이 세팅되어 있어요.

여기에 음료 메뉴판이 따로 있는데, 저는 유후인 지역에서 생산하는 사케를 주문했어요. 

 

 

 

 

식사 후에 객실로 돌아와 개인 노천탕을 이용했는데, 

맥주와 함께하는 밤의 온천욕은 너무 힐링되는 시간이었어요. 편의점에서 꼭 맥주 사가시길 추천해요! 

몸이 노곤노곤해져서 잠도 잘자고, 아침에도 일찍 일어날 수 있었어요.

개운한 기분으로 아침에도 온천욕 하고 1박 2일동안 온천욕만 5번 넘게 한 것 같아요.

 

 

아침의 개인노천탕

 

 

아침에도 역시 전날 예약한 조식 시간에 맞추어 식사룸으로 이동합니다.

아침식사는 좀더 깔끔하고 정갈한 일본식사였어요.

창밖의 푸릇푸릇한 정경을 보면서 밥을 먹으니 소화도 더 잘되는 느낌입니다.

 

 

 

 

온천욕하고 산책하고 먹고 온천욕하고 반복하는데 시간이 이렇게 잘가다니요, 1박 2일로는 아쉬운 일정이었습니다. 

일정에 여유가 되시는 분들은 꼭 2박 이상하시길 추천드려요!

 

유후인 역까지 짐을 미리 배송하여 주는 당일 서비스는 료칸에서 체크아웃 할 때 요청하시면 됩니다.

짐은 유후인 역 옆 인포메이션 센터 건물에서 찾을 수 있고, 비용도 짐을 찾을 때 결재하시면 되요~!

 

즐거운 유후인 료칸 여행 되세요 :-)

 

 

https://www.bana-unni.com/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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